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2일 인천항 내항 6부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방제를 위한 청항선 <에코인천>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조 <에코인천>호는 노후 청항선 <인천937>호를 대체해 건조한 선박으로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선박의 건조에는 약 6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오일붐·갑판크레인·양망기·유회수기 등 항만청소와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작업에 필요한 최신형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이 선박은 해양환경관리공단에 관리 위탁해 운영하게 되며, 이번 취항으로 인천항 전역의 항만청소는 물론 대규모 유류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에코인천>호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탄소가스 배출이 거의 없어 대기오염을 줄이고 각종 해양환경오염 예방·방제에 투입돼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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