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라인은 9월 말부터 이달까지 호주와 북미서안항로에서 각각 새로운 컨테이너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TS라인의 북미항로 진출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두 서비스는 모두 중국을 기점으로 진행되며, 선사 측은 선대 확충에 발맞춰 해운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질랜드항로의 새로운 서비스 NZE에는 1700~4200TEU급 6척을 투입한다. 로테이션은 칭다오-상하이-난사-서커우-타우랑가-칭다오 순이다. 9월30일 칭다오 출항 본선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타우랑가에서 철도로 오클랜드까지 수송할 수 있다.
북미항로의 신규 서비스 NW1은 1800~2600TEU급 5척을 배선한다. 서비스 기항지는 난사-서커우-상하이-칭다오-밴쿠버-난사 순이다. 신항로는 10월2일 중국 난사에서 첫 뱃고동을 울렸다.
TS라인은 기존 아시아역내항로 개편에 따라 1800TEU급 시리즈선 등을 활용, 북미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 회사는 2010년 11월부터 하이난범양항운과 제휴해 북미서안항로에 신규 참여했으나, 2011년 말 제휴 해소로 철수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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