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는 3분기에 5조6000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냈다.
코스코그룹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인 코스코쉬핑홀딩스는 7~9월 3개월 동안 순이익 304억9000만위안(약 5조6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2300만위안에 비해 10배(1020%) 급증했다.
코스코는 세계 주요국의 경제 회복과 수요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컨테이너 부족, 운송 지연 등으로 운임이 급등했다고 실적 성장 배경을 밝혔다.
1~9월 누적 순이익은 675억8800만위안(약 12조5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의 38억6000만위안에서 17배(1651%)로 증가한 수치다.
9개월 동안 코스코가 실어 나른 물동량은 2044만71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운임지수(CCFI)는 2.7배(268%) 오른 2398.5를 기록했다.
코스코 컨테이너선 부문은 코스코쉬핑라인과 홍콩 OOCL을 두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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