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업체인 독일 레누스(Rhenus)는 지난 11일 복합운송 솔루션을 다각화하기 위해 한국 서울 지점을 확장하고, 한국과 유럽 간의 철도 연결이 포함된 랜드브리지(철도복합운송) 서비스 도입한다고 밝혔다.
레누스는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상 화물보다 최대 40% 더 빠른 운송시간으로 시간에 민감한 화물과 고부가치 화물을 운송하는 시장에 실용적인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철도 서비스 내에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시장의 전담 팀과 함께 주간 운항 스케줄 및 도어투도어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관리를 보장한다.
랜드브리지 서비스는 항공 화물 옵션 대비 물류 비용을 절감해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고 계획 신뢰도를 높이며, 해상 화물보다 빠른 고도의 안정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일간 트레이싱 솔루션이 포함되며 한국과 중국, 폴란드, 러시아와 같은 유럽 국가를 포함한 다양한 컨테이너 픽업 및 드롭오프 위치를 제공해 계획의 유연성을 높인다.
시장조사회사인 글로벌인더스트리애널리스츠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미화 1593억달러로 추산됐던 글로벌 철도화물운송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2053억달러에 도달해 연평균 성장률이 4.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누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진화하는 공급망 문제 속에서 복합운송 솔루션의 인기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철도 화물 운송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서 레누스의 랜드브리지 서비스 도입은 기존 솔루션 범위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수출입을 계획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맞춤화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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