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안해운의 여객수송은 1060만명, 화물수송은 1억1100만t을 기록했다. 2019년의 1458만명 1억638만t에 견줘 여객은 27% 급감했고 화물은 4% 증가했다.
한국해운조합(KSA)은 이 같은 내용을 수록한 ‘2021 연안해운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안여객수송실적은 2017년 169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462만명으로, 13% 감소했다가 2019년엔 감소 폭이 0.3%로 둔화됐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하락곡선의 기울기가 다시 크게 가팔라졌다.
화물도 2016년 1억3344만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 추세를 띠다 4년 만에 반등했다. 2018년 1억937만t으로 16% 급감한 뒤 2019년 감소 폭이 3%로 둔화됐고, 지난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안해운 통계연보는 해양수산부 통계연보, 국토교통부 통계연보, 한국선원통계연보와 조합의 사업 실적, 통계 수치 등을 기초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연안해운 각 부문별 자료를 연도별 선종별 항로별 지역별로 분류해 실었다. 조합원, 공제사업, 터미널 사업,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 등 해운조합의 현황과 사업이 자세히 수록됐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 유관기관, 조합원사 등에 배부되며 조합 홈페이지(www.theksa.or.kr 해운광장–해운자료실–간행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해운조합은 조합원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연안해운의 이해를 돕고 주요 정책 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통계연보를 발행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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