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광양시는 지난 9월 30일 율촌산단에서 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 합작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주) 1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율촌산단 6만㎡ 부지에 들어서는 포스코HY클린메탈 1공장은 2023년 1월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2만t의 블랙 파우더를 처리할 수 있는 생상공정을 구축할 계획으로, 고용인원은 약 130여명이다.
블랙 파우더는 폐전지 스크랩을 파쇄해 분말 형태로 만든 가루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유럽 배터리공장에서 블랙 파우더를 국내에 들여와 광양에서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으로 추출할 예정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 1공장은 생산제품 공급처인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과 지난 5월 착공한 연간 4만3천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인접해 있어,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콤플렉스 사업경쟁력 확대가 용이할 전망이다.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리튬솔루션의 트로이카 체제를 통해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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