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파키스탄 항만프로젝트에 35억달러(약 4조2000억원)를 투자한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CPEC(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 프레임을 이용, 중국이 35억달러를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라치신항을 수리하는 등 카리치 연안을 전면 개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카리치연해종합개발구(KCCDZ)는 점유 면적이 640헥타르를 넘으며, 카라치항구신탁(KPT) 서부회수소택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구는 파키스탄 정부의 개혁조치 시행에 따른 중요 계획지구로, 50만명 이상의 인구를 이주시킬 예정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카라치에 초현대식 도시기초시설구역을 제공해 카라치를 세계일류 항만도시의 반열에 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거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KCCDZ는 앞으로 카라치항만신탁기금을 통해 새로운 4개 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 선석이 항만의 새로 건설될 바바해협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항만대교를 이용, 신구구역과 카라치 컨테이너터미널을 도로로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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