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부산항만공사(BPA) 제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강준석 BPA 신임 사장은 지난 30일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BPA가 나아갈 길을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설정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물류허브로의 확고한 자리매김,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실현 등 6개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등학교와 국립 부산수산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헐대학교에서 수산정책학으로 석사, 자원경제학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6년 기술고등고시 제22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취임식 이후 북항 신선대터미널을 즉시 방문하고 현장에서 부산항터미널(BPT)와 부산항보안공사 직원 등을 격려하는 등 현장 경영 활동을 시작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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