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7 09:42

시내 한복판에 물류창고 지은 메쉬코리아 ‘최단시간 배송’ 경쟁 선점

서울 강남 도심 물류센터 오픈
라이더 정직원 채용해 배송 안정성 제고





메쉬코리아는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한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배송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에 IT 기술력을 접목한 부릉TMS(운송관리시스템)는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도심에 창고를 개소해 최단 시간 배송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도심창고 센터장 오성호 과장을 만났다.

Q. 도심에 물류창고를 지은 이유는?

메쉬코리아는 지난 4월5일 강남 1호점 창고를 개소했다. 이 창고는 인공지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풀필먼트 네트워크를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다.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는 인구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는 도심형 물류센터로, 도심 내 정밀한 물류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이 된다. 새롭게 오픈한 부릉 강남 1호점은 김포와 남양주 물류센터, 전국 450여곳 부릉 스테이션 등 기존 물류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에서 1~3시간 내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서초, 송파 등 서울 도심 및 다른 주요 지역에도 창고오픈을 추진해 연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50개, 향후 전국 3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메쉬코리아는 도심 물류창고를 기반으로 복합 물류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3시간 내 배송, 실시간 배송 등 다양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홈쇼핑, 소비자에게 직접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인 D2C, 라이브 커머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실시간 쇼핑 채널의 배송 경쟁력까지도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Q. 도심창고의 강점은 무엇인가?

도심창고는 물류센터와 고객과의 사이를 좁혀 빠른 배송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센터 내 배송 라이더가 전부 정직원이다. 여기저기 주문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배송 시 좀 더 계획적으로 효율적인 배송 루트를 만들어 더 정확하고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라이더 입장에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일할 수 있다. 또한 정직원이기 때문에 라이더 본인이 소속감을 가지고 좀 더 책임감을 느끼고 일을 한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많은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메쉬코리아는 매연이 심한 도심에서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도 강점이다. KST일렉트릭 쎄보모빌리티 쎄미시스코 등 국내 주요 제조사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 서울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라스트마일 배송업무에 초소형 전기차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륜차의 경우 충분한 사전 검증을 통해 배송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편으로 E-바이크도 강남 도심창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당연히 동력이 전기인 이동수단을 이용하면 연료비도 절약이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서비스 제공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것도 강점이라 본다.

센터에서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배송루트 배송량에 맞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륜차배송은 차가 많이 막히는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사륜차는 다량의 제품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교통상황과 물량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 

Q. 현재 어느 지역까지 배송이 가능한가?

현재 강남 도심창고(MFC)는 강남, 서초구를 배송 담당하고 있다. 송파구에는 송파구를 따로 담당하는 송파 MFC가 있다. 앞으로 지속해서 구마다 1개씩을 목표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Q. 상온 냉장 냉동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궁금하다.

냉동 상품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상온이나 냉장 상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아 냉동 위주 상품이 많다.

Q. 화재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흥국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고 각 위치별 소화기가 비치돼 있다. 직원 모두가 화재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항상 업무에 임하고 있다.

Q. 코로나 영향은 없나?

비대면 배달이 증가하는 추세라 물량이 증가하고 있긴 하다. 강남 센터를 개소할 때 이미 코로나 영향을 받고 있던 터라 사실 폭발적인 물량 증가는 없었다.

 



Q. 물건이 배송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일단 주문이 들어오면 알람과 함께 주문이 모니터에 표시된다. 표시된 주문을 확인하고 주문서를 발급한다. 주문서가 발급되면 해당품목을 직접 냉장 냉동 상온 창고에서 찾아서 바구니로 가져온다. 가져온 품목을 바코드를 찍어가며 재차 확인한 후 포장작업을 진행한다. 포장을 좀 더 신경 써서 해야 하는 품목은 이때 확인해가며 더욱 안전하게 포장한다. 포장이 완료되면 그 상태로 라이더가 직접 배달을 시작한다. 배달된 품목이 안전하게 고객에게 도착하면 모든 배송절차가 끝난다.
 


Q. 영업 시작 시간과 마감 시간이 궁금하다.

강남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중이다. 두 시간 정도 배달 시간을 생각해서 주문은 오후 7시 마감한다. 마감 이후 주문 건은 자동으로 다음날로 넘어간다.

Q. 센터장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도로 상황과 날씨 등 많은 변수를 고려해 합리적인 배송 방법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점이다.

 


Q. 향후 목표는?

밀키트 가정간편식 등 도심 내에서 신선식품을 실시간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 공간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카카오커머스와 프레시지가 함께 론칭한 카카오장보기 내 ‘톡딜프레시 beta’의 실시간 배송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톡딜프레시 beta’ 서비스를 통해 프레시지 인기 간편식을 오전 7시~10시 사이에 주문하면, 강남 지역 내 소비자는 당일 낮 12시 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 지역과 상품,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강남 센터는 강남구 내 2시간 이내 배송을 하고 있다. 향후 이것을 1시간, 그리고 30분 이내로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빠른 D2C 문화를 정착하고 싶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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