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울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항만 서비스의 중단 없는 제공과 연휴기간 중 제반 사고 발생 예방,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항만운영 안전‧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이를 위해 연휴 기간 중 특별대책반 및 상황실을 운영하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한다. 또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에 대해선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해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운영한다.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을 실시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만 휴무하며, 일반화물의 경우는 추석 당일 휴무를 제외하곤 부분 운영한다. 다만 긴급화물은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부두운영사 등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선석 운영은 대리점 등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7일 14시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중에도 선박 운항일정 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 선석업무담당자, 선석운영협의회 관계자들과 조정이 가능하다.
울산항을 통한 밀입국 등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인원 및 차량 통제에 대한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고 순찰 등 경계도 강화한다.
UPA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 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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