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은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멈추지 않고 안전하게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단 없는 항만운영과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 추석 연휴기간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대책에 따르면 부산항은 오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5일 간 추석 연휴기간 중 추석 당일(21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하역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항만서비스도 평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단, 긴급화물의 경우 추석 당일에도 하역작업을 한다.
특히 BPA는 추석 연휴기간 입출항 선박에 대한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는 한편 장애 발생에 대비해 관리 인력의 24시간 상시대기 체제를 운영하기도 했다.
예선업체 및 도선사에 대한 항만별 대기조를 편성해 선박 입출항 지원을 위한 비상 근무체제를 구축하고, 선박급유업·물룸공급업·항만용역업 등 항만관련업체도 정상 업무 체제를 유지해 항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신항과 북항 컨테이너 부두 등에 대해서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정상적인 하역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당일이라도 이용자의 긴급 하역 요청이 있을 경우 차질 없이 하역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사와 협의해 긴급 대비하기로 했다.
BP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 체제 구축 ▲위험물 하역·저장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테러·해상 밀입국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항만보안인력 정상 운영 등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 대책도 수립·이행하기로 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추석 연휴기간 부산항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 및 업단체와 협력해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항만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 부산항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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