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하나로티앤에스와 대규모 물류센터 전문시공기업 선경이엔씨가 로지스밸리HTNS를 설립했다. 로지스밸리HTNS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6일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추진계약 체결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물류센터 시공, 물류시설 개발과 운영, 설계 그리고 전문물류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로지스벨리 그룹의 지주회사인 ㈜선경이엔씨와 손잡고 합자회사인 로지스밸리HTNS를 설립했다. 로지스밸리HTNS는 2024년까지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에 전체면적 2만7000여평 규모의 전자상거래 전용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국제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HTNS GDC는 환서해권 거점항구인 인천항을 이용해 지리적 입지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의 이점을 활용할 예정이다. 로지스밸리HTNS GDC는 국내외 메이저 온라인플랫폼 또는 제조사를 위한 GDC 운영과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과 미주, 유럽 등 제3국 간 해운, 항공 환적화물 운송사업은 물론 기업 간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상수출화물 운송사업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로지스밸리HTNS GDC는 최첨단 스마트물류 설비를 도입한다. 하나로티앤에스가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통합물류플랫폼인 윈즈(WINS)로 스마트물류시스템과 풀필먼트 운영, 포워딩 등 글로벌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티앤에스 박성곤 대표는 “금번 건설을 추진하는 로지스밸리HTNS GDC는 최근 급성장 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추세에 걸맞은 최첨단 스마트물류 센터로 구축될 계획이다. 하나로티앤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해상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인천항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거점항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는 동시에 국가와 인천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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