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도서관 소장자료를 보는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로지스올 그룹은 지난 2일 'The LogiSCM Library'를 본사 7층에 확장 개관했다.
The LogiSCM Library는 SCM, Logistics, Material handling 등 6500권 이상의 물류 관련 서적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물류 전문 도서관이다. The LogiSCM Library는 물류, SCM 관련 전문 도서관을 의미하며 LogiSCM은 Logistics와 SCM의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로지슴’으로 칭한다.
보유한 도서의 80%는 세계 각국에서 발간된 물류·SCM 서적으로 국내에서 절판된 도서를 비롯해 영어 원서와 일본에서 출간된 전문 도서를 망라한다.
로지스올은 2008년 8월부터 RFID 시스템 기반으로 한 사내 물류도서관을 운영했다. 운영을 시작할 당시에는 3500여권의 전문도서 등 물류 관련 자료를 보유했다.
물류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UHF대역(900MHz)의 RFID를 활용해 소장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자가 대출과 무인반납 기계를 설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1984년 한국물류연구원 창업 전부터 사업 구상과 물류 연구를 위해 전세계에서 직접 관련 서적을 구입해 공부하고 보관해왔다. 물류의 길은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 40년간 읽고 연구한 한권 한권의 책이 모여 지금의 물류 도서관이 탄생했다.
서병륜 회장은 “The LogiSCM Library에는 물류의 길이 있다. 물류의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지혜의 보고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한국물류연구원이 중심이 돼 로지스올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물류와 SCM분야를 공부하는 미래 물류인에게도 열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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