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9 10:12
현대중공업의 작년 한해 수익이 자산 재평가 결과 관련회사들의 이익감소로 95% 감소했다.
한국증권거래소가 제출한 예상 수치에 의하면 수익이 151억원(US$11.9 million)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측은 외부 회계감사로 하여금 그 결과를 다시 검토케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예상 판매 수치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현대중공업측은 작년 그룹으로부터 분리된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인천제강과 한국알루미늄 지분의 가치하락에 대한 손실을 맛봤다.
이 회사는 관련회사인 현대석유화학과 현대전자로부터 보다 적은 양의 영업이득을 취했다.
현대중공업은 타산성이 있는 조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경영구조가 취약한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마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결국은 부채에 대한 지급보증을 금지하고 올해말까지 다른 현대그룹 계열사와의 남아 있는 고리들을 끊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동성어음을 통해 1억달러를 발행함으로써 자금을 모으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감소는 상당히 예견된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것은 관련회사들과 바람직스럽지 않은 관계를 끊는데 드는 비용"이라 설명했다.
증권분석가들은 현대중공업의 이익이 관련회사들의 실적에 온전히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대중공업의 수익은 아마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최저선까지 간 철도사업의 인수에 의한 손실로 한진중공업의 순이익은 작년 한해 86%가 줄어들었다. 한진중공업은 1999년 현대와 대우와 합작투자한 철도사업 실적에 대한 관리를 떠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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