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항이 상반기에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베시에 따르면 고베항이 1~6월 여섯 달 동안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105만6500TEU(잠정)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3만1900TEU에서 2.4% 증가했다.
수출화물은 지난해 54만3900TEU에서 올해 56만7800TEU로 4.4%, 수입은 지난해 48만8000TEU에서 올해 48만8700TEU로 0.1% 각각 성장했다.
월별로 보면 2월과 5월 6월에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2월은 7.4% 성장한 16만9700TEU, 5월은 4.4% 성장한 16만6000TEU, 6월은 6.7% 성장한 18만1600TEU를 각각 거뒀다. 1월과 3~4월은 1%대 안팎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고베항은 미중 무역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뒤 올해 들어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은 7% 감소한 204만500TEU로, 수출이 8% 감소한 108만1800TEU, 수입이 5% 감소한 95만8700TEU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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