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업체 페덱스익스프레스는 지난 17일 미국 정부를 대신해 코로나19 백신을 대한민국 정부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백신 수송품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적재 후 인천공항을 거쳐 한국 내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했다. 페덱스는 의료 솔루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체 운송 과정 동안 백신 수송품의 무결성과 보안을 지켰다.
페덱스익스프레스 채은미 한국 지사장은 "페덱스가 한국 코로나19 전염병 퇴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페덱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사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일은 우리가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페덱스는 온도제어 솔루션과 실시간에 가까운 모니터링 능력 그리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 출하를 위한 전담 헬스케어팀을 통해 백신 배송을 처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페덱스는 대한민국 정부, 헬스케어 고객 및 중요 의료 지원 제품 생산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장 도움이 절실한 곳에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페덱스는 미국 전역 2억회분 이상의 백신 유통을 포함해 전 세계 약 50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운반했다.
페덱스는 위기 상황마다 전 세계 구호 활동을 지원해 온 오랜 역사가 있으며, 비영리 단체들이 코로나19 백신 보급에서 소외된 세계 곳곳의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도록 현금 400만달러 (한화 약 44억원) 및 현물운송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1만3800건 이상의 인도주의적 구호물자를 수송해 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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