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5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응원 냉장고’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UPA는 울산 내 남구 중구 등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시원한 생수와 음료를 매일 1050개씩 한달간 총 3만여개를 공급한다.
선별진료소의 의료진과 검사를 완료한 시민 누구나 꺼내 마실 수 있으며, 내달 2일까지 울산 소재 사회적기업 선한푸드앤컬처에서 음료 공급 등 운영을 맡아 관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진행요원뿐 아니라 검사를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도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고맙다”며 “힘들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PA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방호복을 입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대기하는 검사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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