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및 양 기관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제2공항물류단지 일부 부지를 사회가치 사업권으로 할당해 국내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 지원을 위한 물류시설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확대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조성과 해당 기업의 물류시설 공급을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기업 발굴과 해당 사업권 내 물류시설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공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에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큰 국내 유망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대 및 ESG 경영 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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