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최대 항만 운영 회사 DP월드는 1일 미국 물류기업인 싱크레온(Syncreon)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DP월드는 지금까지 컨테이너선사나 철도회사 등 수송분야에서 진행해온 인수합병(M&A)을 물류 분야로 확대했다.
DP월드의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회장은 “싱크레온 인수로 화주에게 종단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인수 배경을 말했다.
싱크레온은 19개국에서 총 91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회사와 전자상거래, 자동차회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수출포장 반품물류 풀필먼트 등의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억달러로,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57%, 북미에서 42%를 거뒀다.
DP월드가 지난 2018년 인수한 유럽 역내 피더선사 유니피더도 이달 들어 인도 근해선사 트랜스월드피더를 비롯해 아바나로지스텍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사업 확장 정책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유니피더 선대 규모는 세계 14위 규모인 100척 15만TEU로 늘어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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