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9일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및 물류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6차년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은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IPA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된 화물이동 안전관리 국제표준제인 ‘AEO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통관검사시간 단축 ▲우선 검사 ▲검사비율 축소 등 통관절차 상 혜택이 있으므로 시간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IPA는 올해 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원대상을 기존 2개사에서 5개사로 확대했고, 대상의 범위도 인천항 이용기업에서 인천항 및 인천공항 이용기업으로 넓어졌다. 컨설팅 비용으로 업체당 1650만원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공인획득을 위해 필요한 나머지 비용(신규 550만원, 재공인 27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공인획득을 위한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IPA에 따르면 5차년도 사업까지 총 6개사가 인증 획득을 완료했고 기준 충족률이 100%인 2개사는 심사 진행 중에 있으므로 하반기에는 공인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총 8개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가 시 각 기관별 평가기준에 따라 상대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면 IPA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내달 1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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