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와 아세안(동남아시아)을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가 처음으로 상업운행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발 베트남 하노이행 정기화물열차가 41TEU를 적재하고 광저우동부 도로철도복합운송허브를 출발해 4일 후 하노이에 도착했다.
시노트란스홀딩스와 광저우교통투자그룹, 중국철도광저우국그룹이 공동으로 운행 개시한 화물열차의 주요 운송 품목은 원재료 고급가구 등으로, 화물중량은 10만t, 화물가격은 9만4000달러(약 1억원)였다.
정부의 일대일로 정책과 현대물류허브 및 산업발전토지이용계획에 의거해 광저우시는 광저우동부도로철도복합운송허브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발 아세안행 정기열차 운행 개시로 광저우는 종합 물류허브 기능을 제고하게 됐다. 광저우동부 도로철도복합운송프로젝트의 총 계획 면적은 913헥타르 규모다.
광저우동부 도로철도복합운송허브가 완성되면 광저우는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전략적 핵심물류지점이자, 허브경제를 이끄는 선도구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시노트란스 리관펑 동사장은 “이번 정기열차 개통은 공급사슬 산업사슬의 안정화 및 새로운 개발패턴을 구축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광저우동부 도로철도복합운송허브가 ‘통로+허브+산업 ’ 기능을 갖추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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