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지영 한국컨테이너풀 사장, 이연승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대표
종합물류기업 로지스올 그룹 자회사 한국컨테이너풀이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 프리미엄 건강 간편식 브랜드 아임웰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와이즈유엑스글로벌과 디지털기술이 집약된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4월20일에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물류센터 구축은 “전 과정 디지털화”'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창고관리와 운영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콜드체인화, DAS(Digital Assorting System) 시스템, SBS 시스템, 스마트 패키징 등 주문 확인에서 피킹, 패킹에 이르는 상품 출고의 전 과정이 자동화로 운영되도록 한다.
전자상거래 기업 최적화 운영 모델을 갖추게 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인건비는 30% 이상 절감되고 생산성은 40% 이상 향상되는 등 혁신적인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영업이익 개선을 이룰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친환경 물류로의 고도화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컨테이너풀은 로지스올 그룹의 자회사로 물류이동에 필수적인 컨테이너와 물류용기박스를 표준화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다수의 고객사가 공동으로 다회 사용하게 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으며, RFID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추적관리 시스템 등 물류의 디지털화기업이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닭가슴살과 건강 간편식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아임닭과 프리미엄 HMR 아이웰을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하는 식품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을 자체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과 함께 디지털 업무시스템 도입,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물류센터의 자동화, 시스템화에 그치지 않고 생산처와 물류센터에서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종이포장박스를 다회용 포장 박스로 대체하여 쓰레기를 줄이고 비용과 작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식품의 택배량이 급증하면서 일회용 포장 폐기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콜드체인 전용 리터너블 박스 개발 및 적용을 추진하며 친환경 물류로의 고도화를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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