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가 전자상거래 기업에게 보다 편리한 수출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DHL코리아는 지난 15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전자상거래 업체 수출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NET의 웹기반 전자무역 통합서비스인 전자무역인프라(uTradeHub)를 통해 수출업무를 진행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DHL의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전자상거래 업체는 전자무역인프라를 통해 수출신고부터 물품발송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 수출업무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DHL코리아는 전자무역인프라와 연동해 업체들이 발송 요청 접수와 배송 결과를 자동적으로 송신받을 수 있는 ‘DHL API’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해 수출 업무의 편리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DHL코리아는 KTNET회원사를 대상으로 물량에 관계 없이 DHL 국제특송요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특별할인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수출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사들에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웨비나 교육 및 해외 시장진출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DHL코리아와 KTNET의 연계서비스는 이달부터 업체 공지 후 시범 사용 테스트를 거친 뒤, 5월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이번 KTNET과의 업무 협약를 통해 더 많은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 DHL의 국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운송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통관규정과 같은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DHL코리아만의 노하우와 전문적인 솔루션을 아낌없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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