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컨테이너 61개를 적재한 3707차 중국구주정기열차가 만주리역을 출발해 폴란드로 향했다.
이로써 중국구주정기열차의 만주리역 운행 실적이 1만회를 돌파했다. 만주리역은 중국 최대의 육상개방구역으로 일대일로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 9월 만주리역에서 중국구주정기열차가 개시된 이래 만주리철도개방구를 통한 중국구주수출입정기열차 운행편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2013년에 비해 12배 증가한 월 평균 300회 이상의 운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만주리역 관계자는 “만주리철도개방구를 통한 중국구주정기열차는 첫 5000회까지 6년, 5001회에서 1만회까지는 1년 반이 걸렸다”며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한 해 운행 횟수가 2013~2018년 5년간의 전체 운행횟수와 맞먹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만주리철도개방구를 경유한 중국구주수출입정기열차 노선은 총 52개로, 구주 13개 국가, 28개 도시를 운행 중에 있다. 주요 화물원이 중국 동남부연해지구, 톈진, 장사 등 60개 도시에 걸쳐 있으며, 운송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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