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5 18:09

해운조합, 코로나 피해 해운업계에 440억 지원

사업자금 신규대출, 손해율 우량계약자 지원
 


한국해운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업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은 재원을 협약은행에 예탁해 발생하는 수신이자를 이용해 조합원사 대출금리를 감면하는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장 시행해 기존 금리보다 1%포인트 저렴한 금리로 334억원을 대출 지원한다.

또 연안해운업계 긴급 금융지원 일환으로 사업자금 대부 이자율을 1.85%에서 1.5%로 감면하는 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해 52개 연안해운업계를 대상으로 1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경영난을 겪는 선사에 230억원을 대부 지원한 바 있다.

각종 수수료도 인하한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차량(화물)에 대한 전산매표수수료율을 0.91%에서 0.85%했던 조합은 내린 수수료율을 올해도 계속 유지한다. 지난해 초 진행한 전산매표(여객) 수수료 50% 감면 정책을 올해도 1분기 동안 시행해 1억여원의 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조합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규제도도 도입한다. 사업자금 대부 상환 자금을 최대 12개월까지 특별 납부유예하고 상환 조건도 조합원 편의에 맞춰 한시적으로 변경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선박공제 단독가입한 공제계약자의 최근 3년간 손해율이 100% 이하인 경우 연간 손해율에 따라 총 납입공제료의 5∼8% 지원금을 지급하는 선박공제 손해율 우량계약자 지원제도를 시행해 연안해운업계 경영난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와 코로나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객선업계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운항결손금 일부를 보전하는 지원안을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추경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 50억원, 내년 50억원 등 총 1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연안여객선사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대출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총 15개사 총 16척을 대상으로 60여억원의 대출원금 상환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이 밖에 코로나19 국면의 경영난 극복 및 향후의 건실한 업계경영을 위해 장기적인 정책지원 대책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연안여객선 대중교통 정책화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현행 연안여객선 지원 정책현황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대중교통화를 위한 추가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안선사 금융지원을 위한 신규 선박금융 프로그램 운영도 해양진흥공사, 산업은행 등과 밑그림을 구상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던 지난해 2월부터 ▲ 연안여객선 업체에 대한 면세유 환급세액 조기환급 ▲ 각종 수수료 및 공제료 납부유예 ▲ 선원임금채권 부담금 비율 감면 ▲ 석유류 외상기간별 적용이자율 조정 및 한시적 무이자기간 확대 시행 ▲ 선원 안전용품 지원 등 총 541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도입한 바 있다.

방역물품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지난해 1억8000만원 규모의 방역물품을 배부했던 조합은 올해 초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만개 내외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규모의 방역물품을 조합원사에 배부해 해운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병규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과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해야 할 때”라며 “하루빨리 이 사태를 종식시키고 연안해운업계가 경영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합의 가용예산과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해운업계를 밀착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Raptor 04/29 05/15 HMM
    Msc Iva 04/30 05/16 HMM
    Maersk Eureka 04/30 05/20 MAERSK LINE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s Columbia 04/29 05/08 Sinokor
    Yeosu Voyager 05/01 05/11 Heung-A
    Yeosu Voyager 05/01 05/12 Doowoo
  • BUSAN BANDAR ABBA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Dynasty 04/30 06/16 Always Blue Sea & Air
    Beijing Bridge 05/02 06/15 KWANHAE SHIPPING
    Hmm Raon 05/04 05/23 HS SHIPPING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s Columbia 04/29 05/06 Sinokor
    Al Muraykh 05/01 05/14 HMM
    Wan Hai 361 05/01 05/16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