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7 17:12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다음달부터 기존의 기능 중심 조직에서 사업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7실2지사 체제에서 서울지사를 폐지하고 경영전략실을 신설해 8실1지사 체제로 전환하며 이에 따라 정원 3명도 감축할 계획이다.
또 건설본부장 등 본부장 2명과 경영전략실장, 항만물류실장, 경영전략팀장 등 5개 직위에 대해 개방형 임용제도를 도입해 내부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부 승진 때 필기시험제도를 도입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3회 연속 15% 이하의 근무평점을 받게 되면 직권면직할 수 있는 삼진아웃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공단측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항만건설분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단조직 장기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말 공단조직 전반에 대한 재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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