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달 유럽항로 물동량이 하락곡선을 그렸다.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1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4개국행(유럽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147만3000TEU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선적지별로 아시아 전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띠었다. 중화권이 5% 감소한 113만5000TEU, 동북아시아가 2% 감소한 14만5000TEU, 동남아시아가 4% 감소한 19만3000TEU였다.
같은 달 유럽 54개국발 아시아 16개국행(유럽수입항로) 물동량은 3% 감소한 60만9000TEU를 기록,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도착지별로 동북아시아가 5% 증가한 12만7000TEU로, 호조를 띤 반면 중화권은 7% 감소한 32만8000TEU, 동남아시아는 1% 감소한 15만5000TEU에 머물렀다.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상승세를 멈췄다. 영국 드류리에 따르면 2월 중국 상하이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8950달러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4.2배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1월의 9520달러에선 60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로테르담발 상하이행 운임은 61% 상승한 2220달러였다. 1월의 2310달러에 비해 90달러 떨어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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