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물류기업인 어질리티는 지난해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 1억6240만디나르(약 6050억원), 순이익 4160만디나르(약 1550억원)를 각각 냈다고 밝혔다. 1년 전 1억9310만디나르 8680만디나르에서 각각 16% 52% 감소했다.
매출액은 2019년 15억7860만디나르에서 지난해 16억2070만디나르(약 6조370억원)로 3%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과 토지 관련 손실 등의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부문별로 물류사업(GIL) 매출액은 9% 증가한 12억2360만디나르, EBITDA는 14% 증가한 6660만디나르였다.
해상·항공화물 취급량이 12% 감소했지만 고운임의 생명과학분야 수송 수요가 늘면서 항공화물 매출은 31% 증가했다.
계약물류는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14% 성장했다. 어질리티는 구조조정 비용이 없었다면 일반물류부문 EBITDA는 35%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체물류사업을 벌이는 트라이스타와 물류센터사업(ALP), 공항 운영 지원 등으로 구성된 인프라 부문에선 12% 감소한 4억1330만디나르의 매출액과 24% 감소한 1억190만디나르의 EBITDA를 각각 냈다. 코로나 사태로 공항 운영이 부진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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