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항만국통제협의체(도쿄MOU)는 4월1일부터 항만국통제(PSC) 검사를 온라인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도쿄MOU 측은 올해 1월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제31회 PSC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해상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체 수단으로 온라인 PSC 검사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검사는 항만당국의 재량이지만 선사 측의 동의를 얻지 않고 강제로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 확산에 대응해 증서 확인이나 선박 시설 확인 등 기초 검사로 한정할 방침이다.
충분한 통신환경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상세 검사가 실시된다. 또 원칙적으로 차기 온라인 PSC 검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도쿄MOU는 지난해 PSC 검사 건수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40% 감소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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