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선급(DNV)은 우리나라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한 유럽 역내항로용 19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에 기본승인(AIP)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선형은 ‘유로컨그린’(Euro-Congreen 1900)으로 이름 붙었다.
DNV는 유럽 역내항로 해상수송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환경 규제에 대응한 선박이 필요해졌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신형 선박은 종전 ‘컨그린 1800’을 계승해 갑판실 뒤쪽에 배치한 C형탱크로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사용 옵션을 적용하고 최신 ‘6 S60 ME-C10·5’ 엔진을 장착하는 등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8일 울산 조선소에서 열린 AIP 승인식엔 현대미포 측 우태주·윤창준 부사장, 남영준 전무, DNV코리아 측 이화룡 부사장, 신성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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