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창원시는 올해에도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중소기업 국제특송 해외물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된다.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이 창원지역 우체국을 통해 국제특송(EMS)으로 물류를 발송할 경우, 먼저 우체국에서 물류비의 11%를 할인한 후 나머지 물류비의 70%를 사후 시 지원금으로 지급하며 기업당 연간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www.changwon.go.kr)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창원시 투자유치단(☎225-3247) 또는 창원우체국 우편물류과(☎260-9891)로 전화하면 된다.
시는 해외물류비 지원 사업 외에도 무역보험공사와 협약을 체결, 중소기업 수출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창원산업진흥원을 통해 수출지원 표준화 사업, 수출 전략마케팅 지원 사업,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경석 투자유치단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업의 해외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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