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의 중국구주정기열차 운송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이우 서역을 출발한 X8022호 열차가 에렌호트 국경철도개방구를 거쳐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했다. 이 열차는 이우의 2021년 첫 출발 중국구주정기열차였다.
1일 X8014호, X8020호, X9017호 등 다른 중국구주정기열차 3편도 이우의 소상품을 싣고, 만주리 아라산코우 훠얼고스의 3개 국경철도개방구를 거쳐 벨라루스 민스크, 스페인 미드리드, 중앙아시아 5국 등으로 향했다.
철도금화화물운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성 중국구주정기열차는 총 1399편이 운행됐다. 운송량은 전년 대비 129.6% 폭증한 11만5534TEU에 달했다. 그 중 이우 중국구주정기열차는 총 974회에 8만392TEU를 운송, 전년 대비 313%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저장성 중국구주정기열차 운영 노선은 28개에 달하며, 아주구주대륙의 59개 국가 및 지구를 연결하고 있다. 운송화물은 금속제품 방직용품 기차부품 생필품 엔지니어링장비 등으로 다양하고, 중국에서 적재율이 가장 높다.
저장성 중국구주정기열차는 중국구주 투자무역의 지속적 확대에 부응해 탄생했으며, 일대일로 계획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됐다. 코로나19 확산에 국제항공, 해운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장성 중국구주정기열차는 중국의 구주국가에 대한 상품수출 빛 방역품 운송, 생필품의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적인 국제물류통로의 하나가 됐다.
2021년 중국철도상하이국그룹과 저장성지방정부는 중국구주정기열차 조직을 강화하고 정기열차 운영방안을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운송조직과 야드관리, 정보화 구축, 화물수요 개발, 검사 통관 등의 능력 제고 및 정기열차에 대한 일체화 원스톱 일대일 표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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