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정식 운영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7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친환경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국내 최초로 배송에 정식 투입한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특장차 제조기업 일진정공과 협업해 1개월간 냉장·냉동 전기화물차 테스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10월5일부터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3대를 배송에 정식 투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연내 20대로 늘리고 내년 100대, 내후년 200대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배송 지원을 위해 김포에 위치한 롯데마트 온라인 전용센터에 전기차 충전소도 자체 투자해 오픈했다. 충전소에는 100kW급 급속 충전기 5대를 설치했으며, 충전기 1대당 케이블 2개를 운영하여 전기화물차 10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중인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는 차량과 냉동탑이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모두 전기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전기냉동탑은 정차 등 무시동 상태에서도 작동하며 내부온도가 –20℃~10℃에서 사전 설정된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이사는 “친환경 콜드체인 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그린배송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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