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235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지난 주 후반의 회복세가 금주에도 이어지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일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상승한 1481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의 주요 광산들이 연말 선적 화물을 처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프론트홀은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70달러 오른 1만356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오른 148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기 체결된 선박들이 소화되면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으로 향하는 인도네시아 석탄의 호조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443달러로 전일 대비 12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8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항로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만과 흑해 지역은 곡물의 강세가 지속되고, 북유럽 지역도 꾸준한 모습을 보인 반면 남미에서는 선복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발 중국행 석탄 수요 등이 시황을 뒷받침해주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34달러 오른 1만163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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