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업계 최초로 질 좋은 과일을 모바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진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함안수박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구축됐다. 한진은 지난 5월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기프트카드를 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는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상품이다. 구매 후 구매자가 직접 사용하거나 지갑 속에 간편하게 보관하다가 생활 속 선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플랫폼에 자동 접속해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과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겨울 시즌인 12~2월에 함안 수박, 제주 한라봉, 순천 참다래를 시작으로 각 계절별 3가지 품목의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질 좋은 과일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국내 우수한 과일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과일 농가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CSV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12월 중순경 구축되며 편의점, 대형마트 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와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 한국선불카드 최병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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