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6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이날 BDI는 전일대비 21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450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상승세가 유지된 반면 대서양 수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선적이 늘어나면서 선복이 부족한 반면,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다소 남아돌고 브라질에서도 선박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대서양 수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1달러 오른 1만424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138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 지역에서 석탄 수요가 꾸준하면서 강세 시황이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93달러로 전일 대비 181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52로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 시황이 파나막스와 비슷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 부족에 따른 성약 부진으로 분위기는 다소 조용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66달러 상승한 1만49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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