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그룹의 중동 최대 항공기 정비업체인 에티하드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새로 설립된 마스크 자체 생산 시설에서 약 130만개의 안면 마스크를 제조한다고 밝혔다.
제작된 의료용 마스크는 향후 3개월 동안 객실‧지상 승무원부터 케이터링, 화물, 엔지니어링 직원‧의료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전체 에티하드항공 그룹의 직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새로운 설비시설은 매일 최대 2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전자동 첨단기계를 운영한다. 최대 98%의 여과기능을 갖고 있어 코와 턱을 충분히 덮는 크기의 3겹으로 안면 마스크를 생산한다.
에티하드엔지니어링은 대량생산을 시작하기 전 미생물 청결도 검사와 박테리아 여과 효율 수준을 조사하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국제 인증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에티하드엔지니어링 하이텀 나시르 에어프레임 서비스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안면 마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었다”며 “이번 마스크 대량생산을 통해 에티하드항공그룹의 임직원과 고객뿐 아니라 파트너사, 공급업체 또는 그들의 고객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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