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남창과 모스크바 벨레라스트를 연결하는 중국횡단철도(TCR)가 랴오닝항그룹이 운영 중인 역에 도착했다. 이번 개통으로 랴오닝항그룹이 운영하는 TCR는 7개 노선에 달하게 됐다.
최근 40피트 컨테이너 48개를 적재한 ‘강서 남창-모스크바 벨레라스트’ TCR가 러시아 벨레라스트 물류센터에 도착했다. 랴오닝항그룹은 국내국제 ‘쌍순환’ 발전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회로 삼아 일대일로 건설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강서 남창-모스크바 벨레라스트’ TCR는 지난달 9일 남창황강역을 출발, 승강기설비 신발 원단 전원공급기 방역물자 등을 싣고 에렌호트 국경세관을 통해 출경했다. 이 노선은 랴오닝항그룹 코스코해운컨테이너운송유한회사 벨레라스트물류센터 등이 공동으로 개통했다.
벨레라스트물류센터는 올해 개통한 다섯 번째 TCR의 도착역이며. 화물열차는 매주 1~2회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사 관계자는 “금년 6월 벨라루스물류센터와 합작한 이후 처음으로 업무진전을 이뤄 현저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랴오닝항그룹과 러시아철도공사가 합작 건설한 벨레라스트물류센터는 서비스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국제물류허브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각 중국구주정기열차플랫폼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합작활동을 통해 TCR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벨레라스트물류센터는 7개 노선을 개통했으며, 그 중 출발 노선은 5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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