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6 09:07

건강칼럼/ 성대결절, 알고 보면 어렵지 않은 관리법

오원택 원장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경우, 단순 목감기가 아닌 ‘성대결절’을 의심할 수 있다. 심한 감기 이후 결절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흔한 후두염, 심한 경우 후두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성대질환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평상시 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결절이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나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사용하는 경우, 예를들어 가수나 선생님, 상담직에 종사한다면 성대결절 발병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소리를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점막에 무리를 주는 것은 물론 상처를 입히게 되는데, 이때 상처받은 점막이 채 회복을 하기도 전에 계속 말을 함으로써 다시 상처 입기를 반복, 점막이 두꺼워 지면서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성대결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쉰 목소리가 지속된다는 것,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라면 목소리 처리가 깔끔하지 않거나 갈라지는 이중 음성이 난다는 것이다. 더하며 성대의 피로감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무리하게 말을 많이 한 날이라면 목이 잠기는 일도 많다.

그러나 다른 질환과는 달리 특별하게 통증이 있거나, 점막에 생기는 굳은살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성대결절의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음성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면서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초기 성대결절의 경우 음성휴식을 통해 환자의 7~80% 이상이 회복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보존적 치료를 3개월 이상 지속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상처가 난 곳에는 더욱 쉽게 상처가 생기는 것처럼, 성대 역시 근육으로 만들어져 있기때문에 한 번 상처가 난 경우 회복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경우나 직업적으로 음성을 많이 사용한다면 더욱더 목소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증상 발병 이후의 치료가 아닌 평상시 생활교정을 통해 목소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예를들어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높낮이가 심한 음역대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성대에 맞는 호흡패턴과 음역대 사용,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발성연습, 후두 마사지하기, 수분 공급으로 성대 촉촉하게 유지하기, 충분한 음성 휴식 취하기 등이 해당된다.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기관지가 더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만성피로 예방에 좋은 따뜻한 인삼차, 염증완화와 기침에 좋은 생강차, 비타민C가 풍부한 모과차 등 목에 좋은 차를 자주 마셔 추운 겨울 기관지 관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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