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대리점협회는 지난 3일 경남 창년 부곡CC 대식당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를 보류하려고 했지만 단합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해 코로나로부터 좀 더 안전한 장소인 야외 식당에서 열렸다"면서 총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해운대리점사 외 항만관련 업체 117곳에서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 ▲제15대 임원 ▲정관개정 ▲해운대리점 표준요율 고시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원경희 회장은 유임됐으며 우연부 수석부회장, 김경섭·김기만 부회장을 신규 선임해 부회장을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또 고문직을 신설하고 김옥섭·서상만·조병은·하세봉·정재욱·송종열·신동기·김기웅·장성오 등 9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에는 유임된 양승돈·신용완·이상국을 비롯해 선종광·이종석·권기성·김동성·임수환·이희재·박창수·박형수·김호성·서재철·양진영 등 11명을 선임해 총 14명이 됐다.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자체 대리점 표준요율을 제정해 고시하고 해수부와 국회를 통해 법개정을 통해 표준요율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업계를 하대하는 불합리한 제도들을 개선하고 선주대리인으로서 업무의 주도권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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