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경기도 가평군이 추진하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사업의 핵심과제인 200t급 전기추진 선박 건조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선박의 전기추진 기술은 10t 미만 소형선박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 북한강에 국내 최초로 전기로 동력을 얻는 200t급 여객선이 운항하게 되면 우리나라 친환경선박 건조 기술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전기추진선박 관련 법규와 관련설비 자문 ▲설계도면 적합여부 검토·승인 ▲건조 진행 과정 검사 등을 통해 친환경선박 건조기술력을 강화하고 민간에도 관련 기술을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친환경선박 건조기술력 강화 등 친환경 분야 기술혁신과 함께 사고예방기술 개발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해양안전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