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8 15:20

BDI 1413포인트…케이프 하루만에 반등 성공

파나막스, 태평양 수역서 선복 증가 추세

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1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주초 주춤했던 케이프선이 반등하면서 BDI는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224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고, 남아공에서 석탄이 꾸준히 출하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 등에서 운임이 떨어지는 등 상승 동력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39달러 상승한 2만18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29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만 곡물 수요도 강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의 유입이 꾸준했지만 선박 적체가 점차 심화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750달러로 전일 대비 35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8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을 비롯해 북유럽 흑해 등에서도 신규 수요가 둔화되면서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조용한 가운데 점차 선복이 늘어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5달러 내린 1만75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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