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시정부는 올해 10월18일까지 중국횡단철도(TCR) <장안>호의 운행실적이 30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장안>호는 컨테이너 적재율, 화물운송량 등 핵심 지표에서 중국 내 전국 1위로, TCR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올 들어 <장안>호의 운행 실적은 3004회를 기록 중이다. 이는 작년 운행실적의 1.8배이며, 국제 간 화물운송 총중량은 230.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규모다. 이중 중앙아시아(CIS) 방면이 828회, 유럽 방면이 2176회였다.
시안시정부는 TCR 서안 집결중심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34개 TCR 집결중심 프로젝트를 분석하며, 총 422.63억위안을 투자했다.
동시에 일대일로 연성 국가와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동 구주 등의 정기 노선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5만6000t 규모의 방역물자를 <장안>호를 이용해 유럽으로 실어 날랐다.
시안시 허웬추엔(화문전) 부시장은 “시안시는 TCR 시안집결중심 건설을 완성, 다원화된 국제화 개방플랫폼을 건설하는 한편, 국내국제 쌍순환 상호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패턴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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