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6 17:22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5월 세계범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한국항해훈련협회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세관 관계자 등과 함께 세계 범선대회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대회일정과 장소 등을 잠정합의했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 범선대회는 영국의 ISTA(국제항해훈련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범선대회 특별대회로 내년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부산과 인천, 여수를 경유해 일본 요코하마까지 레이스를 펼치며 각종 행사를 갖는다.
이번 대회명칭은 `한국 세계범선대회 2002(영문명 Sail Korea 2002)'로 평화.도전.젊음을 슬로건으로 세계 15개국에서 30여척의 범선이 참가하며 참가인원만 2천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회일정은 내년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에서 입항식과 범선개방, 퍼레이드 등 집결지 행사를 갖고 6월 1일 인천으로 출항해 6월 2일부터 7일까지 인천항에 서 범선개방과 퍼레이드 등 인천행사를 갖게 되며 특히 서해안 해상분계선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발표하는 행사도 함께 갖는다.
내년 6월 8일 인천에서 전남 여수로 출항, 6월 9일부터 14일까지 범선개방과 퍼레이드 등 여수행사를 가지며 2010년 세계해양박람회 유치관련 행사도 개최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달 말까지 대회준비위원회와 개최지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음달부터 참가선수 접수를 받게 되며 오는 6월 협회 및 조직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세계범선대회와 관련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세계범선대회에 관람객만 최소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 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강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홍보는 물론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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