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의 해외수출 증대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2020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KOMEA 해외거점 기지를 활용, 전 세계의 유력 바이어 90여개사를 섭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에 위치한 글로벌 지원센터에 상설 화상상담장을 구축해 업체들이 편리하게 화상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를 마련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상담을 진행해 80건의 미팅을 완료했으며, 향후 그리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진출 축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조선해양기자재업체에 KOMEA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 및 홍보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KOMEA는 싱가포르, 그리스,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상트페테르부르크) 중국 등 4개국 5곳에 해외거점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거점기지 한 곳당 약 2주간 화상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외국어 홍보물 제작지원 및 통역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병행해 업체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KOMEA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자체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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