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0 18:09

여수·광양항에 3조2600억 투입해 물동량 5억t 달성

전남도 “여수·광양항 亞 최고 스마트복합항만으로 도약”
배후단지 확충·자동화터미널 구축·인센티브 확대 등 실시


전라남도가 여수·광양항을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후단지 확충과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선사 이탈을 막고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춰 2027년까지 총 물동량 5억t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한 해 여수·광양항은 3억1100t의 물동량을 기록한 바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사진)는 10일 ‘정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여수광양항 활성화 대책’ 브리핑에서 “2027년까지 단계적인 항만기반시설 확충과 배후단지 조성 확대, ‘한국판 뉴딜’ 사업 등 총 3조2600억원을 투자할 큰 틀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여수·광양항을 총 물동량 5억t, 부가가치 2조7000억원, 일자리 1만6000개를 창출할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우선 단기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제위기 극복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과 항만마케팅 강화, 지역기관 협력체계 운영 등에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전략으로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스마트 복합항만’ 구체화를 위해 3조2400억원을 투입한다.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 정책수립과 항만기반시설 확충, 항만배후단지 확대, 컨테이너 부두 경쟁력 제고 등 4개 사업에 17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여수·광양항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전략 중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 정책수립을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시 광주전남연구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대학 등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지역연구그룹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항만기반시설 확충과 관련해선 오는 2026년까지 광양항 내부순환도로 2.1㎞개설 및 항로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3단계 투기장을 비롯 여천묘도수로 항로 준설, 낙포부두 3선석 리뉴얼, 율촌2산단 납사부두 12만t급 1선석 건설 등에 7500억원을 투자, 여수·광양항의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게 된다.

항만 배후단지 확대를 위해서도 내년까지 세풍산단 33만㎡를 항만 배후단지로 우선 확대 지정하고, 2025년까지 북측 배후단지 11만㎡를 조기 조성한다.  또 2027년까지 4562억원을 투자해 율촌 3단계투기장 융복합단지 318만㎡를 개발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더불어 컨테이너 부두 경쟁력 제고를 위해 24열 크레인 10기 설치와 함께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선석 개발, 세계 최초 황산화물 저감 항만 및 수소 선박 전용 항만 구축 등에 9800억원을 투자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선진 항만을 건설키로 했다.

특히 정부뉴딜사업과 연계될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선석 개발에 오는 2024년까지 5940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자동화 항만건설 추세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항만에 도입해 화물 하역 자동화 시스템과 자율주행트럭 등을 구축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화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도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다. 전남도는 132억원의 인센티브를 화주 선사 운영사 등에 지급, 물동량 창출을 지원한다. 최근 대형선사 이탈 등으로 물동량 감소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화물증대 효과가 큰 화물중개업체에 42억원, 하역시간 단축을 위해 우선 필요한 ‘리치스태커’ 하역장비 임대료 18억원을 3개 운영사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여수·광양항은 개항 이래 천혜의 해운물류 지형을 갖추고 있으나 타 항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펼친 끈질긴 건의와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앞으로 여수·광양항이 자생력을 갖춰 컨테이너 300만TEU 물량을 달성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수립한 여수광양항 활성화 종합대책을 세밀하고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오는 2027년까지 총 물동량 5억t, 부가가치 2조7000억원, 일자리 1만6000개를 창출할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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