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업계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을 바로고에서 채용하고 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올해 상반기 본사 직원 숫자가 지난해 대비 약 90% 증가하는 등 인력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30일 기준, 바로고 임직원 수는 230여명이다. 작년 같은 시점 120여명에서 약 110명(92%) 늘어난 수치다. 올해 말까지 총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바로고는 ‘본사 라이더 허브장과 상점주가 하나가 된다’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자를 찾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50여명을 채용하는 데 약 1700명이 지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의 20% 이상은 개발 인력이다. 하반기에도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개발자를 채용 할 계획이다.
한편 바로고는 직원 간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사내 문화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바로 업 여권’은 여권 모양의 개인별 책자에 동료 직원들이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면, 바로고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상품권 등 보상을 주는 제도다. 회사에 도입하고 싶은 제도나 문화가 있으면, 각 층에 비치된 ‘바로 박스’에 메모를 넣어 공론화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직원들과 회사 라이더 허브장 상점주가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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