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국제정기열차 운행 횟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도남령국그룹은 8월5일까지 남령국이 운행한 중국 베트남 정기열차 횟수는 47회로, 전년 동기 대비 422% 폭증했다고 밝혔다. 화물품목도 냉동해산물, 동남아산 과일, 강철 등으로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철도남령국그룹 진지총 시장영업부장은 “금년 초 광서에 신설된 핑샹철도개방구를 태국과일의 제3국경유 중국수입 국경개방구로 지정하고, 남령화물운송중심에 세관의 새로운 통관정책을 적용해 고객 맞춤형 운송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간 중 광서철도당국은 세관과 적극 협력해 원래 도로로 운송되던 과일 등을 철도로 전환했다. 또한 통관효율을 제고하며 도로개방구의 통관적체를 완화했다.
철도당국은 수출입업무 인원, 자동차 기사 등을 대상으로 전 과정 추적을 통해 탑승 전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친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및 휴대물품에 대한 전면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철도당국의 조치는 코로나19 기간 중 중국 베트남 간 화물의 정상 유통을 촉진하고 있다.
2017년 11월 중국베트남정기열차(남령-하노이) 국제컨테이너 직통운송정기열차가 처음으로 개통됐다. 중국베트남정기열차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광서당국은 기초시설 건설을 강화하고, 서부육해신통로의 중요 접점으로서의 남령국제철도항 관련시설을 지속적으로 완성시켜 왔다. 2019년 9월부터 남령국제철도항에서 중국베트남열차가 정기운행체제에 들어섰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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