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선장 출신의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의미가 담긴 '해운산업 깊이읽기'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2019년 9월부터 6개월간 일본 동경대 법대에서 연구생활을 하면서 공부하고 사색한 내용을 얇은 책으로 엮은 것이다. 부록으로 '2019년 일본 개정 해상법', '일본의 선주와 운항사 구별구조'에 대한 학술논문과 '싱가포르의 해상법 교실'을 추가했다.
30년을 해운에 종사하며 연구한 학자로서 김교수가 우리 해운의 부진에 대한 성찰과 발전방향을 제시한 '한국해운의 선진화'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다.
김 교수는 "일본에서 2019년 연구년 동안 연구한 긴 칼럼형식의 내용을 담아 출간했다"면서 "200페이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3시간 이내에 독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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