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철도(DB) 계열 물류회사인 DB쉥커는 물류센터 피킹작업의 표준 장비로 독일 스타트업 회사 피카피의 스마트피킹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두 거점에서 시험 도입을 마쳤다.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해 일부에서는 웨어러블 스캐너를 조합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자동차 업계 전용 콘트랙트로지스틱스(물류 일괄 수탁)를 다루는 브레멘 센터에 피카피의 애플리케이션과 미국 구글의 구글글라스를 시험 도입했다. 작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글 글라스에 투영하기 때문에 지시서 등이 필요 없다. 작업효율이 향상되고 종업원들의 평가도 높았다고 DB쉥커는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근교 로트가우센터에선 스마트글라스와 웨어러블 스캐너 프로글로브를 조합했다. 프로글로브는 손에 장착하는 타입으로 이전부터 뮌헨 근교 센터에서 사용했었다. 이번 조합을 통해 작업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스마트 글라스와 글로브 스캐너의 배터리 무게는 200그램으로 작업자의 벨트에 부착할 수 있다.
DB쉥커는 물류센터의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지게차의 운항 연수, 무거운 화물을 운반하기 위한 어시스트 슈트 도입 등에 대응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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